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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이야기

2013년에도 달립니다! 다음앱을 만드는 사람들 이야기

안녕하세요? 저는 다음앱 프로젝트 팀의 홍기 PM입니다. 다음 모바일 생활 연구소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여러분께 다음앱에 대해, 그리고 다음앱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일단, 저희 팀 소개부터 할까요? 다음앱 프로젝트 팀은 말 그대로 다음앱을 만드는 사람들이 모인 팀이에요. 다음앱을 더욱 잘 만들기 위해서 다른 분야에서 일하던 각 직군의 팀원들이 모여서 구성된 프로젝트 팀인 셈이죠. 다음앱은 늘 발전하고 진화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개발과 업그레이드를 위해 저희 프로젝트 팀이 모이게 된 것이랍니다.

다음앱 서비스는 다음의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사실 일반 브라우저를 이용해서도 주소를 입력해서 다음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다음앱을 사용할 때 다음의 서비스를 가장 빠르고 편리하게, 그리고 부가적인 기능까지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다음앱의 특징이죠. 그래서 다음의 모든 서비스들이 가장 빠르게, 그리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개발하기 위해 각 분야의 실력자들이 뭉쳤답니다.

 

어때요, 실력자의 포스가 풍기나요?

 

 

그럼 다음앱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궁금하시죠? 어떤 앱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만드는 일을 하는 데에는 순서가 있어요. 여러분께서 지금 보고 계신 다음 모바일 생활 연구소 블로그 가장 윗부분에 하루방과 함께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는 이미지가 걸려 있죠? 저희의 연구도 실제로 그렇게 일정한 순서를 거쳐요. 초반 기획과 전략을 잡고, 그걸 시나리오로 만드는 UXT 조직에서 유저의 동선을 설계하고, 디자인 팀에서 시안을 잡은 다음 개발 조직에서는 이걸 실제 결과물로 만드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잘 나왔는지 혹은 실제로 유저에게 어떻게 쓰이게 되는지 등을 QA조직에서 테스트를 해 보고요. 그런 과정을 거치고 나면 릴리즈, 즉 유저에게 오픈이 되는 과정입니다.

 

앱 개발을 위해 열심히 회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들 눈이 빛나고 있네요.

 

 

저희 다음앱 프로젝트 팀에서 작년 개발한 것 중 재미있는 부분 하나가 서비스 서랍이에요. 다음앱을 켜고 하단의 긴 바를 쓰윽 올려보면 내가 원하는 즐겨찾기 서비스나 각종 서비스 바로가기 아이콘이 한 눈에 보이죠? 바로 그 기능이랍니다. 좀 더 나은 사용, 편리한 사용자 경험(UX)을 위해 개발한 서비스죠.

 

 이것이 바로 다음앱의 서비스 서랍입니다.

 

요즘의 모바일 서비스는 좁은 화면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서 화면의 숨겨진 공간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고객의 니즈를 다음앱 메인화면에서도 적용해 보자는 취지로 서비스 서랍의 개발이 시작되었죠.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내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로 이동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토대로, 다음앱 서비스 첫 화면에서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해 고민해 보았죠.

메인 영역에서 자신의 주 메뉴가 노출되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자!’

화면에 모든 정보가 노출되는 것보다는 선택에 의해 개인화된 정보를 노출시키자!’

 

이를 토대로 나오게 된 것이 현재의 서비스 서랍입니다. 하단의 숨겨진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었죠.

 

서비스 서랍 초반 아이디어 구상 과정에서의 스케치 모습입니다.  

 

이렇게 개발된 서비스 서랍은 새로운 UX 제안뿐만 아니라, 서비스 메인 화면이나 브라우저 접근에서도 원하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작년 초반에 개발되어서 이제 8~9개월 정도 유저들이 사용하고 계시는데, 홍보로 이 서비스를 알렸다기보다는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가치를 얻은 분들이 많으시고, ‘편하네?’ ’좋은데?’ 하는 반응이 입소문을 타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도 뿌듯한 서비스죠.   

 

저희 다음앱 프로젝트 팀, 2013년에도 쉴새없이 달릴 예정입니다. 상반기에는 주요 기능 개선을 목표로 잡고 있고, 하반기에는 좀 더 서프라이즈한 서비스로 유저 분들에게 인사드릴 것 같아요. 상반기 계획 중 하나만 맛뵈기로 말씀드리면, 1월 동안 위젯 개편을 진행하고 있어요. 2월 정도에 오픈될 것 같은데요. 위젯 기능은 유저들이 안드로이드 폰이 활성화되면서 폰 바탕화면을 꾸미는 용도로 위젯을 사용하고 있어요. 또한 바탕화면에서 내가 자주 쓰는 서비스를 바로가기로 만들어 좀 더 편하게 쓰는 용도로 위젯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측면에서 기존 위젯의 디자인적인 측면을 개선해달라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았답니다. 이러한 의견들을 경청해 위젯 개선에 힘쓰고 있어요. 디자인과 함께 투명도 조정, 새로운 테마 추가 등 유저들이 원해왔던 니즈를 반영하는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죠. 이와 함께 다양한 유저의 취향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위젯 사이즈도 더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게 구성할 계획입니다.

 

한 잔의 모닝커피. 현대인에겐 필수가 된 모닝커피처럼 각종 이슈와 정보를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는 필수앱으로 다음앱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고객이 각자의 기호에 맞게 우유나 시럽을 첨가해 나만의 입맛에 맞는 커피를 즐기듯, 아침을 깨우는 상큼한 모닝커피처럼 다음앱도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니, 앞으로도 유저 분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