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소통하는 다음 카페! 카페앱을 만드는 사람들 이야기

 

안녕하세요, 다음 모바일 생활 연구소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 저는 다음 카페앱 프로젝트 팀의 프로젝트 매니저 박도은입니다. 다음앱 프로젝트 팀의 이야기를 보고, 저희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카페앱과 카페앱을 만드는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다음앱 프로젝트 팀처럼, 카페앱 프로젝트 팀도 기획팀, 개발팀, 디자인팀의 여러 인재가 모여 있는 팀이랍니다. 기획팀에서는 전반적으로 기획을 담당하기도 하고, 새로운 앱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을 때 프로모션을 하는 마케팅 컨텐츠 운영을 맡기도 해요.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는 디자인팀도 물론 있고요. 개발팀 또한 밑단 작업을 하는 서버단 개발 파트, 실제로 디자인을 앱으로 덮어씌워서 우리가 보는 앱으로 만드는 일을 하는 프론트 엔드 개발팀 구성원들이 열심히 앱 개발에 힘쓰고 있어요.

기존의 카페 서비스는 PC 위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였지요? 이것을 모바일 쪽으로 옮겨오고 개발하는 일이 저희 카페앱 프로젝트 팀이 주로 하는 일이랍니다. PC에서 주로 이용하는 카페에서 글쓰기, 게시물 읽기, 댓글 달기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에 최적화된 상태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죠. 모바일에서도 카페의 새로운 경험과 많은 활동이 가능하도록 구현하는 것, 그것이 저희의 미션이랍니다.

 

카페앱 프로젝트 팀의 '발군의 인재들'의 모습이군요.  

 

 

저희가 하는 일은 카페 서비스이기 때문에, 그리고 ‘다음 카페’이기 때문에 특별한 부분을 갖고 있어요. 다음 카페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카페 서비스가 굉장히 오래되고 탄탄한 서비스잖아요. 그래서 뭔가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거나 변경되었을 때 기존 유저들이 변화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도 종종 있어요. 저희는 이 부분에 있어서 최대한 자연스러운 변화를 주려고 하고, 혹시 큰 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유저들께 사전 공지를 한다거나 유저 몇 분을 실제로 모셔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사전 작업에 신경을 많이 쓰려 노력합니다.

카페의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그 역사가 오래 되었고 PC와 연계되어 있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단번에 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모바일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부분들이 기존 PC에서의 정책이나 기능, 또는 사용자 패턴과 충돌하지는 않는 지, 꼼꼼한 연구와 디테일 분석이 필요합니다. 특히 카페의 경우는 가입 조건, 회원등급, 게시판 권한 등 굉장히 복잡하고 민감한 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 앱 중에서도 특히 주의를 요하는 서비스에요.

 

특별한 '다음 카페'를 만들기 위한 회의, 또 회의!

 

  

2013년에도 저희 카페앱 프로젝트 팀은 열심히 달릴 생각이에요. 첫 번째 계획은, 모바일 생활에 적합한 특성들을 더 잘 살린 카페앱을 만드는 거예요. 지금까지는 PC에 있던 기능들을 모바일에서 우선 구현하는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모바일 이용패턴에 맞도록 카페앱을 변화시킨다는 것이지요. 예를 들자면, 카페앱을 이용하시는 유저 분들의 가장 큰 목적은 카페 내에 있는 컨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려면 카페에 새글이 등록된 것을 확인하고, 글을 하나 읽기 위해선 카페를 고르고, 게시판을 선택하고, 글을 클릭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지요. PC에서는 이런 프로세스가 쉽지만, 모바일에서는 이런 과정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모바일에서는 '어떻게 하면 이런 복잡한 과정을 줄이고 손쉽게 가입한 카페의 새 글들을 확인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이 숙제가 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모바일에서의 주요한 이용 패턴과 모바일 단말의 특성들을 충분히 고려해서, 기존 이용자들이 카페앱을 보다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계획은,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하면 카페 서비스가 유저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더 하는 거예요. 카페 서비스 자체가 올드해졌다는 느낌을 받는 유저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거든요. 그렇지만 카페앱을 새롭게 이용하거나, 최근에 다시 이용하게 된 유저들의 반응을 들어보면 대부분 ‘카페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이세요. 그래서 플랫폼적인 혁신을 통해 카페 서비스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유저에게 조금 더 다가가려는 노력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익숙해졌던 패턴을 다른 식으로 바꿔서 다른 경험을 주고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의 변화를 통해 ‘좀 더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습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기 위한 카페앱 프로젝트 팀의 노력은 언제나 계속됩니다.

 

 

침대 같은 존재라 생각해요. ‘카페앱을 사람들이 쓰는 이유’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데, 카페앱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시는 이유는 ‘힐링’때문인 것 같아요. 다음 카페의 강점은 정보적인 측면도 있지만 커뮤니티 내에서의 힐링과 기쁨이거든요. 이런 기분을 느끼는 곳이 바로 침대잖아요. PC에서 카페 서비스를 이용할 때와, 편안하게 침대에 누워서 카페앱을 이용할 때의 느낌은 또 달라요. 그런 측면에서 모바일이란 카페가 갖고 있는 본질적인 부분, 즉 편안함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침대’와 같은 존재라 생각합니다.  

저희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카페앱은 여전히 모바일 앱이 PC에 비해서 이용자가 많지 않아요. 아직 카페앱에 대해 잘 몰라서, 혹은 카페앱이 불편해서 그런 유저들이 많으세요. 저희도 이런 불편함을 계속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니 모바일 앱 많이 이용해주시고, 많이 퍼트려주시고, 많이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