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 모바일 생활 연구소 독자 여러분! 저는 다음 지식서비스기획팀 팀장이자 다음 사전앱 프로젝트 팀의 일원인 정철입니다.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가워요! 사전앱을 만드는 저희의 이야기를 이제 들려드릴 때가 되었군요. 외국어 공부에 빠뜨릴 수 없는 사전앱,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들어보실래요?
다음 사전앱은 2012년 7월에 세상에 처음 소개됐어요. 1년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출시가 되었지요. 사실 사전 컨텐츠는 출판사에서 출시된 사전이나 여러 루트를 통해 다양하게 접할 수 있으니, 저희가 주로 하는 일은 이 사전 컨텐츠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거예요. 여러 방식으로 존재하는 컨텐츠를 어떻게 하면 더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연구하는 거죠.
사전 관련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 분들께서 그 동안 ‘신뢰할 수 있는 기업에서 안정적인 사전 서비스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었는데, 우리 다음에서 가장 먼저 이러한 사전앱을 출시하게 되어서 기쁘고, 또 그만큼 사용자 분들께서 많이 사랑해주시면서 성장세를 타고 있어 뿌듯합니다.
사전앱을 사랑해주시는 사용자분들 덕에, 회의 시간은 늘 화기애애하답니다.
사용자들이 사전앱을 사랑해주시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영어단어장인데요. 다음에서 출시한 서비스 중에는 PC에서 pdf 파일이나 웹문서를 보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 마우스를 대면 모르는 단어를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는 ‘꼬마 사전’이라는 앱이 있어요. 중요한 점은 꼬마 사전에서 찾은 단어와 스마트폰 다음 사전앱에서 찾은 단어가 한 곳에 저장된다는 점이죠. 동기화처럼요. PC와 모바일이 동기화되는 첫 번째 단어장이니 사용하시기 편하다는 사용자 반응이 가장 많으셨어요. ‘단어장 시험보기’ 기능처럼 학습 기능도 강화되어 있어서 더욱 좋아하시고요. 사전과 단어장이 잘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 사전앱의 장점이죠.
다음 사전앱에서 또 하나 주목하실 만한 부분 중 하나가, 저희가 만든 영한사전이에요. 기존 종이사전의 형태를 따라가지 않고 웹상에서 확보한 예문만 썼는데, 어떤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그 단어가 가장 많이 쓰이는 예문을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이에요. 예문을 읽다 보면 단어의 의미를 읽어낼 수 있게끔 재구성해, 컨텐츠를 보여주는 새로운 방식을 만든 거죠. 그리고 예문을 집어넣으면 넣는 만큼 늘어나고, 많이 쓰이는 뜻에 따라 순서도 바뀌어요. 출판사에서 만드는 책은 새로 집필하기 전까지는 그 의미가 바뀌거나 더해지지 않지만, 이 예문 사전은 언제든 그 의미를 추가할 수도 있고 많이 쓰이는 뜻에 따라 그 의미가 바뀔 수도 있어요. 이른바 ‘성장하는 사전’이지요.
그래서 사전 찾아보실 때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전을 사용할 때 단어의 뜻만 훑어보시곤 해요. 그 다음을 읽지 않으시는데, 조금만 더 살펴보다 보면 예문이 참 중요하다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 예문을 읽으면서 이 단어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면 단어 공부하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저희 다음 사전앱은 예문을 읽기에 특히 최적화되어 있으니, 예문을 더 많이 읽으시면 더욱 쉽게 공부하실 수 있을 거예요.
늘 연구하고 또 연구하는 마음으로, 사전앱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실 다음 사전앱도 갖추고 있는 기능 자체는 다른 사전앱과 비슷해요. 하지만 한 앱에서 이렇게 모든 사전 기능이 최적화된 앱은 여태까지는 없었죠. 단어 찾고, 그 단어를 외우는 등 외국어 공부를 하기 위한 모든 기능이 한 앱이 최적화되어 들어 있거든요. 외국어 공부하려면 이거 하나만 있으면 된다! 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지난해 달려왔던 것처럼, 2013년에도 ‘더 편하게 쓸 수 있도록!’을 모토로 디자인과 인터페이스 등 여러 부분을 예쁘고 편리하게 개선할 계획입니다. 사전앱 메인 화면에서 제공해 왔던 사전 외 읽을거리도 푸시 형식으로 알려줘서 외국어 공부를 더욱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도 있고요. 학습 컨텐츠를 지금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사전앱으로 개발하려고 합니다.
사전앱, 그 무궁무진한 발전을 지켜봐 주세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로는 사전의 사용량이 늘어났어요. PC로 보던 사람들도 사전을 이용할 때는 스마트폰으로만 사전을 찾곤 하죠. 봐야할 내용이 그리 길지도 않고, 눈에도 더 잘 들어오고, 컴팩트하게 갖고 다니면서 활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희가 보는 모바일은 그야말로 사전앱을 위한 '필드'예요. 사전앱이 뛰어놀기 좋은, 마음껏 성장할 수 있는 잔디밭 같은 느낌이랄까요? 앞으로도 넓은 필드 위에서 열심히 달릴 사전앱,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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